(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DGB대구은행이 내년 5월부터 여성직원 유니폼을 전면 폐지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유니폼과 자율복을 병행해서 입는 적응 기간을 거친다.

대구은행은 52년간 여성직원 유니폼 제도를 시행했다. 이후 고객을 대면하지 않는 본부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캐주얼 복장을 입는 '캐주얼데이'를 15년간 진행해오다 지난 7월부터 매일 유니폼과 자율복을 자유롭게 혼용해 입었다.

고객을 대면하는 영업점은 올해 하계기간부터 주 1회 캐주얼데이를 자율 실시했고, 이번 달부터는 주 1회 자율복 의무 착용을 진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캐주얼데이에서는 금융권에선 이례적으로 단정한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했다"며 "수평적이고 활기찬 기업 분위기를 조성해 업무 효율화 향상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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