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임원승진 13명과 신임 그룹장 및 본부장 13명이라는 역대 최대 폭의 인사를 했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과 오종현 MT(Macro Trading)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등 3명이 부사장에 내정됐다.

이 외에 전무 4명, 상무 4명, 상무보 2명을 승진 인사 발령냈다.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부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 멜론대 MBA석사를 마쳤다.

씨티은행과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을 거쳐 지난 2005년 한국투자증권 국제담당으로 합류해 싱가포르법인장, 상품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오종현 MT 본부 부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부터 2015년까지 대우증권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6 한국투자증권 FICC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LG투자증권, ING 법인영업부장, Citi 글로벌증권 법인영업팀 상무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 한국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해 이-비지니스(eBusiness)본부장, 한국투자 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KIS Indonesia 대표이사 전무로 근무 중이다.

조직개편은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리서치센터 정예화, 각 본부별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했다.

올 초 신설된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는 미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및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기반 신사업 기획과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3개 본부로 분리됐던 IB본부 위에 IB그룹을 두고, PF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함께 PF그룹으로 묶어 본부 간 시너지를 제고한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 승격, MT(Macro Trading)본부내 FX(Fixed Income)운용부 신설 등으로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리서치센터는 기존 5개부서를 3개부서로 통합하면서 IB 등 리서치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 일부 인력을 전진 배치 하는 등 전력을 더욱 정예화하기로 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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