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의 12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8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마킷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인 48.9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일본 제조업 PMI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8개월째 밑돌게 됐다.

일본 1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0.6으로 집계돼 전월 확정치 50.3을 웃돌았다.

12월 합성 PMI 예비치는 전달 확정치와 같은 수준인 49.8로 집계됐다.

IHS마킷의 조 헤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경제가 12월에도 둔화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헤이스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데이터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점은 서비스 부문이 모멘텀을 뚜렷하게 잃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비스 부문이 제조업 부문 약세를 상쇄할 수 없는 게 이제는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아베 신조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일본은행이 경제 전망 악화에 즉각적으로 정책적인 조처를 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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