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와 영국 보수당의 총선 압승 등으로 전 세계에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모든 걸 사야 한다"고 미쓰비시UFG(MUFG)가 주장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MUFG의 크리스 럽키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는 "성사되기 힘들어 보이던 미·중 무역 합의와 몇 년째 질질 끌어온 브렉시트 등 지정학적 위험이 그동안 세계 경제 성장을 발목 잡고 있었다"며 "이제는 이들 문제가 '아주, 아주 제대로' 해결될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전히 몇몇 교묘한 속임수들이 있지만, 투자자들은 테이블에서 위험을 치우고 몇 달 간 이어졌던 경계의 시기도 내던질 때"라며 "경제 전망도 밝고 중앙은행들도 금리를 더 내릴 계획인 만큼 채권을 팔고 주식을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럽키는 "주식을 담아두고 있는 투자자들은 지난 몇 달보다 내년 경제 전망을 더 밝게 보고 있다"며 미국 제조업 둔화 흐름이 끝나기 시작했고 내년과 그 이후 세계 경제 전망도 밝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위험은 없다"며 "위험 자산에 베팅해라"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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