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장기 중심으로 상승 폭을 다소 확대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사들이면서 강세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10.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972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천6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9틱 상승한 130.9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503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1천744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장이 얇은 가운데 외국인이 사들이면서 강해지고 있다"며 "바닥을 봤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추가 재료가 나오지 않아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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