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정윤교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16일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최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장례식 사흘째인 이날 오후 서울 한 대형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5시10분께 빈소에 도착해 상주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구 명예회장의 손자인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앞서 4시40분께 먼저 도착해 있던 정 수석부회장과 함께 오후 5시30분경 빈소를 떠났다.

최 회장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과의 소송전,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소송 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랐으나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날 오후 빈소에는 이들을 비롯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허태수 GS그룹 회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조문했다.

또 올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성진 전 LG전자 부회장과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도 조문하러 다녀갔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식은 비공개 가족장으로 유족은 조문과 조화를 공식적으로 사양하고 있으나 범LG 일가와 일부 주요 인사에 한해 조문을 받았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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