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6일 중국증시는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72포인트(0.56%) 상승한 2,984.39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25.86포인트(1.56%) 오른 1,686.4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1단계 무역합의 소식에 중국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중국증시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1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의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며 5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치(4.7%)와 시장 예상치(5.0%)를 웃돌았다.

중국 11월 소매판매도 11월 11일 광군제 쇼핑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이 또한 전월치(7.2%)와 예상치(7.6%)를 상회했다.

중국의 1~11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5.2%) 및 예상치(5.2%)와 동일한 수준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주가 2%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3천억위안(약 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금리는 기존과 같이 3.2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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