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가 지속하면서 상승했다.

18일 코스피는 9시 18분 전 거래일 대비 6.98포인트(0.32%) 상승한 2,202.6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내놓은 1단계 합의는 구조적인 변화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우리는 이제 매우 좋은 1단계 합의까지 왔으며 그것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지표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치 0.8% 증가를 웃돌았다.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11월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163.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2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71%, 1.51%씩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0.25%, 0.41%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종이 1.7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0.64%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포인트(0.01%) 하락한 650.54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로 인한 단기 랠리 모멘텀이 이번 주까지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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