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하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9시 9분 전 거래일 대비 6.18포인트(0.28%) 상승한 2,200.94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 합의로 인한 긍정적 기조가 지속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탄핵 이슈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미 하원은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면서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 하락한 1,166.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 4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7%, 3.12%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2%, 0.1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29%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0.80%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포인트(0.33%) 상승한 651.09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이 오래전부터 증시에 영향을 준 대형 이슈였기 때문에 당분간 1단계 합의로 인한 영향은 지속할 것"이라며 "수급 측면에서는 연말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어느 정도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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