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FAANG' 없이도 수익률 37.4%…비결은
<딜링룸 백브리핑> 'FAANG' 없이도 수익률 37.4%…비결은
  • 승인 2019.1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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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증시에서 가장 사랑받는 IT 종목인 이른바 'FAANG'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97%의 동료 펀드매니저들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매니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튼반스 애틀랜타캐피털 셀렉트 펀드는 올해 37.4%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고 97%의 동료 펀드매니저들보다 뛰어난 성적이다.

이 펀드의 리드 매니저인 칩 리드는가장 잘 나가는 주식 FAANG을 포트폴리오에 넣지 않았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올해 30% 올랐고, 페이스북은 50% 이상, 애플은 거의 80%가량 급등했다.

리드는 그러나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다른 대형 성장주 매니저들의 것과 닮아있지 않다"라면서 "한 주기가 지나가면 우리는 S&P나 러셀 1000보다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증시에서 비중이 커서 대부분 뮤추얼펀드에서 필연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리드는이 때문에 다수의 펀드가 똑같아 보이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사실상 S&P5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FAANG 주식이 오랫동안 주목받으면서 2018년처럼 시장이 크게 떨어질 때 이런 펀드들도 마찬가지로 곤두박질친다고 덧붙였다.

그는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실적'이라면서 현금 흐름이 견조하고 부채가 없는 기업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런 기업들은 경제 상황이 어떻든지 번창할 가능성이 크고 포트폴리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리드 매니저의 펀드는 결제업체나 대형 보험사 화이트마운튼스, 할인소매업체, 헬스케어업체, 유리병 제조업체인 볼코프 등 방어주에 투자가 집중됐다. 볼 주가는 올해 1~3분기 S&P 500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올랐다. (정선미 기자)



◇ 헤지펀드 투자자, 뉴욕시티서 1천억짜리 아파트 매입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대니얼 오크가 최근 뉴욕시에서 팔린 최고가 아파트의 주인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크가 사들인 펜트하우스의 가격은 9천500만달러(약 1천107억원)에 달했다.

오크는 최근 세제 혜택을 위해 주소지를 플로리다로 이주한 억만장자 중 한명으로 이번에 사들인 아파트의 규모는 275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는 미국서 가장 큰 헤지펀드 중 하나인 오크-지프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설립한 이로 최근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회사는 뇌물 스캔들 혐의로 당국으로부터 수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자금 유출에 시달리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회사의 운용자금은 현재 336억달러로 2005년의 500억달러에서 줄어들었다.

회사는 뇌물 스캔들 이후 사명을 스컬프처 캐피털 매니지먼트로 변경했다. (윤영숙 기자)



◇ 저금리로 유럽 주택시장 수요↑…버블 우려 솔솔

저금리 여파로 유럽 주택시장에 붐이 일면서 거품이 우려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받을 수 있는 20년 만기 모기지의 금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아파트와 주택을 사려는 대출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기관투자자들도 유럽 주요 도시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쓸어담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요르그 크래머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부동산 밸류에이션이 유럽 채무위기 이전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올랐다며, 부동산 붐의 끝이 좋지 않게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제로 이하로 내린 후 5년간 부동산 수요는 크게 늘어났다. 프랑크푸르트와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마드리드, 기타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30% 이상 상승했고, 포르투갈, 룩셈부르크, 슬로바키아, 아일랜드에서는 평균 40%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고소득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택 소유를 감당할 수 없게 됐다. 임대료가 인상되면서 노동자들이 점점 도시 중심부에서 멀어지게 됐다.

저금리가 유로존 경제의 반등을 이끄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이점보다 단점이 더 많아 보이고, 불평등을 되돌리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을 저해한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UBS의 마티아스 홀츠헤이 스위스 부동산 헤드는 "저금리가 부동산의 밸류에이션을 버블 리스크 영역으로 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아마존, 최첨단 장치로 배달 운전 감시

아마존이 배달원의 과속이나 산만한 운전 습관 등을 감시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마존은 멘토라는 앱을 활용해 배달원을 추적하고, 운전 태도에 대해 0에서 850점까지 점수를 매기고 있다.

이 앱은 안전한 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급정거나 거친 코너링, 급가속, 과속, 운전 중 전화 등의 행위에 대해 벌점을 부과하고 있다. 동시에 안전벨트 착용 여부나 후진, 공회전 등의 운전 행동도 추적한다.

아마존 측은 "안전이 아마존의 최우선 과제"라며 "최첨단 원격 측정 장치와 최신식 안전 기술을 갖춘 최신형 밴 등 안전 메커니즘에 수천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BI는 "'텔레메틱스'라고 불리는 차량 추적 기능은 UPS를 포함한 다른 운송 업체에서도 활용된다"며 "UPS에서는 차량 정비 문제를 확인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노동권 주장한 직원 자른 구글…한 달 새 5명 해고

구글이 동료들에게 노동권에 대해 알리려고 한 엔지니어를 해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에서 보안 업무를 담당하던 이 직원은 사내 컴퓨터 프로그램을 조작해 근로자들에게 집단행동을 독려했고, 사측은 정책 위반을 이유로 그를 해고했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내부 보안 프로그램을 수정하기 위해 접근 권한을 남용한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는 심각한 위반이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고된 직원은 "근로자를 조직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유로 직원 4명을 해고했고, 구글 직원 200여 명이 항의 집회를 연 바 있다.

당시 항의 시위를 조직한 직원들은 성명을 내고 "구글이 해고를 통해 (법으로) 보호되는 결사(結社)에 관여한 직원들에 대한 불법적 보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정보기술(IT) 업계판 전형적인 노조 파괴"라고 주장했다. (서영태 기자)



◇ 푸틴 PC, 해킹에 취약한 구식 윈도우 여전히 사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무용 컴퓨터에 옛날 버전의 윈도우가 깔려 있는 것이 우연히 포착됐다며 이 컴퓨터는 해킹 위험이 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이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크렘린궁 대변인실은 푸틴 대통령의 일정 사진 하나를 내보냈다.

이 사진에서 푸틴 대통령은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해당 컴퓨터에 깔린 윈도우가 예전 버전인 XP인 것으로 나타났다.

XP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4년에 업데이트를 멈춘 운영 체계로 해킹에 취약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 2017년에는 영국 국가보건원을 비롯해 업데이트를 못한 XP를 사용하는 컴퓨터 2만대 이상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아 병원이 문을 닫거나 운영 체계가 오작동하기도 했다. (진정호 기자)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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