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합의 기조가 유지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9시 7분 전 거래일 대비 3.57포인트(0.16%) 상승한 2,207.75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정상이 통화하는 등 무역 협상 합의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하며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리의 대규모 무역 합의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했다"며 "중국은 이미 농산물 등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또한 "미국과 중국이 타결한 1단계 경제, 무역 합의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전 세계에 좋은 일"이라며 "양국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합의에 서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억원, 10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54%, 0.95%씩 상승했다.

LG화학과 신한지주는 0.32%, 0.3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0.92%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은 0.68%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35%) 상승한 651.98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협상에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하면서 안도 랠리가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주가 레벨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개인 등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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