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4일 중국증시는 경기 부양 기대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9.93포인트(0.67%) 상승한 2,982.68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02포인트(1.38%) 오른 1,690.74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경기 부양 기대가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23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쓰촨성 청두를 시찰하면서 "정부는 소기업과 마이크로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지급준비율 (RRR·지준율)과 재대출, 재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도구의 사용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실질 금리와 전체적인 대출 비용을 낮춰 중소기업 융자난을 가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2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지난 2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보험사에 영구채를 매각할 수 있는 은행의 최소 규모에 대한 제한을 없애거나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60억 위안(한화 약 9천963억원) 규모의 중앙은행증권스와프(CBS)를 시행했다.

중앙은행증권스와프는 시중은행의 영구채 유동성을 확대하는 조치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부동산과 건강관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부동산과 농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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