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5중심(一都五中心)' 전략은 중국 베이징을 세계 온라인 게임의 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세운 계획을 말한다.

베이징에 5개의 센터인 게임 연구개발 센터, 신 네트워크 기술 응용센터, 게임 소셜 응용 프로그램 홍보 센터, 게임이론 홍보센터, e스포츠 산업 브랜드 센터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베이징 시위원회가 최근 2025년까지 베이징 게임산업을 약 1천500억위안(약 25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베이징시는 서북부의 하이뎬구를 게임산업 특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하이뎬구는 중국 정보기술(IT)의 중심지로, 주요 명문대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요 게임회사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과 게임산업의 융합을 위한 연구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베이징시의 게임산업 육성정책은 작년 정부가 청소년 셧다운제와 결제 한도 제한 등으로 게임 관련 규제를 강화한 이후에 발표한 최초의 적극적인 부양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진단했다. (자본시장부 김지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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