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6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및 무역합의 기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12포인트(0.41%) 상승한 2,994.00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7.54포인트(0.44%) 오른 1,704.75에 움직였다.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분석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국무원은 24일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고용안정 관련 가이드라인을 통해 맞춤형 지급준비율 인하, 민간기업과 소기업을 위한 자금 지원 강화 등을 정책을 소개했다.

국무원은 또 은행들이 제조업 분야 소기업에 장기 대출을 늘리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라며 "협상은 끝났다. 지금 막 (협정문을) 번역 중"이라고 부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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