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배당락일을 맞이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9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59%) 하락한 2,184.91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전일 배당주에 대한 매수가 마무리되면서 배당락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중국 정부가 최종 서명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상황은 지속하고 있다.

미 증시는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이 9,022.39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 상승한 1,162.3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3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 1천2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90%, 0.53%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현대차는 0.83%, 2.04%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8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4.34%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41%) 상승한 654.74에 거래되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닥이 최고치를 기록을 이어가면서 코스닥 기술주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코스피는 배당락 효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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