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7일 오전 중국증시는 지표 호조 및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90포인트(0.53%) 상승한 3,023.26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6.74포인트(0.39%) 오른 1,716.19에 움직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이날 발표한 중국 11월 공업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11월 공업이익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공업이익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지난 10월에는 2011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으나 11월에는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무역합의 기대감이 이어진 것도 증시 상승세에 도움을 줬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미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단계 무역합의 관련 중국과 합의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필수소비재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통신 섹터가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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