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노무라는 중국 인민은행이 설날 전에 전면적인 지급준비율(RRR·지준율)을 50bp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최근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준율 인하를 포함한 조처들을 고려한다고 언급했다며 기존에 내놓은 인하 예상 시기를 설날 전으로 앞당겼다.

리 총리는 "앞으로 (전면적인)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 및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연구해 채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금리와 전체적인 대출 비용을 낮춰 중소기업 융자난을 가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최근 몇 주간 돼지고기 가격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여 인민은행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었을 수 있다는 게 노무라의 분석이다.

노무라는 전면적인 50bp 지준율 인하로 8천억위안(약 132조7천억원)가량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다.

yts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