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SK텔레콤이 새해부터 5세대(5G) 네트워크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제공됐던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정규 요금제에 포함했다.

'5GX 프라임'과 '5GX 플래티넘' 요금제는 각각 월 8만9천원, 12만5천원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정규 혜택으로 제공한다.

5GX 프라임 월 이용료는 기존 9만5천원에서 8만9천원으로 6천원 인하한다.

'5GX 스탠더드'는 월 7만5천원에 데이터 200기가바이트(GB)를, '슬림'은 월 5만5천원에 데이터 9GB를 제공한다.

이미 '5G 요금제 프로모션'으로 가입한 고객도 강화된 데이터 혜택을 별도 신청 없이 받게 된다.

요금제에 따라 휴대폰 보험 무료·할인과 웨이브 · 플로(FLO) 서비스 무료, 스마트기기 월 이용료 1~2회선 무료·할인 등 부가 혜택을 받게 된다.

5GX 프라임 이상 요금제의 'T가족모아 데이터' 프로모션은 예정대로 연내 가입한 고객만 혜택을 계속 받는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5G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이 LTE 요금제와 비교해 한층 유리해졌다.

5G 요금제는 월 8만 9천원부터 데이터 완전 무제한을 제공해 월 10만원인 LTE 완전 무제한 요금제 'T플랜 맥스'보다 저렴하다.

월 7만5천원에 200GB를 제공하는 5GX 스탠더드 요금제는 월 7만 9천원에 150GB를 제공하는 LTE 'T플랜 스페셜'과 비교해 1천원당 데이터 제공량이 약 40% 많다.

향후 SK텔레콤은 이용 패턴 분석과 고객 니즈 파악을 거쳐 5G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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