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는 뚜렷한 이벤트없이 관망세가 유지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07%) 오른 2,205.8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한 후 2,200선 초반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합의 서명식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며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는 지속하고 있다.

다만 연말을 맞아 여러 재료들을 소화하는 국면으로 실질적 서명 합의가 나오기 이전까지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내린 1,160.0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07억원, 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0.35%, 0.19% 내렸다.

SK하이닉스가 보합인 가운데 네이버는 0.54%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03%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업종은 0.82%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7%) 상승한 663.05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중 합의 이후 해당 재료를 소화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등 랠리 국면을 일단락지으면서 국내 증시도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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