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베이더우 첫 상용 서비스"..2020 동계 올림픽 준비

"베이징-장자커우 간 174km, 3시간→47분으로 단축"

"안면 인식 기술 채택-일부 `인텔리전트 고속철'도 투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지상 위치 추적 서비스 베이더우를 채택한 중국 고속철이 30일 운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글로벌타임스가 29일 보도한 바로는 베이징과 중국 북부 허베이성 장자커우를 연결하는 174km 노선에 베이더우 시스템을 장착한 고속철이 처음 운행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고속철 운행은 베이더우 시스템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최고 시속 350km의 고속철 덕택에 베이징과 장자커우 간 운행이 그간 3시간이상 걸리던 것이 47분으로 단축된다고 지적했다.

장자커우는 2020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공동 개최지이다.

베이징 뉴스는 지난 28일 베이징-장자커우 고속철 노선에 10개 역이 운영되며 이 중 일부에는 안면 인식 기술이 채용돼 승객을 자동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뉴스는 또 베이징-장자커우 노선에 일부 인텔리전트 고속철이 운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2016년 4월 베이징-장자커우 고속철 건설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시험 운행해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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