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상무부는 2020년 경제성장 우선순위로 내수 시장 촉진, 개방 활성화, 무역 및 투자 부문 발전 보장 등을 꼽았다.

30일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중산 중국 상무부장이 연말 회의에서 내년도 개발을 위한 주요 우선순위를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 부장은 중국이 "강력한 내수 시장을 구축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개방을 진행하며, 경제 및 무역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 부장은 이러한 움직임이 내년까지 온건히 번영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중국의 목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세운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달성 원년이다.

중 부장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경제성장에 있어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 소비가 계속 주된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이 2022년까지 지표, 정책, 통계 등에 있어 높은 수준의 무역 발전을 위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의 웨이지앤궈는 "앞으로 중국은 무역 구조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육성하며 더 나은 교역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조치를 내놓을 것이며 꾸준히 개혁, 개방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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