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0일 오전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가를 움직일만한 별다른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최근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선전종합지수가 1,700선을 웃돈 후 방향성 탐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64포인트(0.09%) 상승한 3,007.6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3.68포인트(0.22%) 내린 1,694.23을 나타냈다.

중국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해서도 눈에 띄는 새로운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합의를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로 법률검토와 번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서명을 남겨두고 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단계 무역합의가 1월 첫째 주 서명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내년 1월 초에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 정확한 무역합의 서명식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주 후반에 발표될 예정인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 부문은 상승세를, 정보기술(IT) 부문은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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