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주택산업이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회장은 30일 배포한 신년사에서 "주택산업은 바닥 서민경제와 국가 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연관산업과 고용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타 산업에 비해 탁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주택건설인의 한사람으로서 2020년을 맞는 마음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주택규제정책과 함께 실물경기 침체, 글로벌 무역분쟁 등이 예상됨에 따라 주택경기 전망이 희망찬 청사진만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중장기적으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명확한 역할분담이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은 값싸고 튼튼한 서민주택을, 민간부문은 시장자율기능에 맞춰 소비자가 원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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