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0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19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양시영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시상했다.

보험사기는 허위·과다입원, 진단, 장해, 보험사고 내용 조작 등의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올 상반기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적발 금액은 3천130억원으로 전체의 75.7%를 나타냈다.

또한, 같은 기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천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를 증가해 반기 기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보험사기는 설계사 등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조직화·지능화되고 있어 보험 범죄로 인한 국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보험범죄 적발과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다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4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