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캐나다 전자상거래업체 쇼피파이의 토비 뤽케 최고경영자(CEO)가 강도높게 일해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조언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뤽케 CEO는 트위터를 통해 "창의적으로 일하는 것에 관해서는 속일 수(can't cheat)가 없다"며 "나는 하루에 창의적인 시간이 5시간뿐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성공하려면 야근과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지 논쟁을 벌이던 게 뤽케 CEO가 생각을 공유한 배경이다.

올해 39세인 뤽케 CEO는 밤을 새서 일하지는 않는다며 "내가 주 40시간 이상 일했던 경우는 정말로 그렇게 하고 싶을 때였으며, 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매일 8시간은 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이 좋지만 건강과 가족이 더 우선이라는 게 36억 달러(약 4조1천800억원) 자산가 뤽케 CEO의 주장이다. (서영태 기자)



◇ 머스크, 테슬라 지원하려면 "대학 학위 필요 없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서 일하려면 대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다는 자신의 소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일요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에서 일하려면 대학 학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2014년 독일 자동차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언급을 한 바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신입사원을 뽑을 때 지원자의 대학 학위가 고려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학학위든 고등학교 졸업장이 든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좋은 대학을 졸업했다면 이는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빌 게이츠나 래리 엘리슨,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이들도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런 사람들을 고용할 기회가 있다면 회사에 좋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명문대 학위보다는 특출난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며 만약 특출난 성과를 낸 이력이 있다면 미래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지원자들을 면접할 때 자신의 경력을 요약해 달라고 하고 지금까지 자신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이었으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냈는지를 설명해달라고 말한다고 귀띔했다.

면접자가 정말로 자신이 책임지고 한 일인지 아니면 다른 이의 공적을 가로챈 것에 불과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머스크는 지원자에게 질문 공세를 펴 이를 확인해낸다는 것이다.

대학 학위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머스크 자신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물리학과 경제학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숙 기자)



◇ 중국, 부실 헝펑은행 前회장에 사형유예

중국 법원은 뇌물 수수 및 불법 회계 처리로 기소된 지앙시윈 전 헝펑은행 회장에 사형유예를 선고했다.

사형유예는 사형집행을 2년간 유예하고 이후 죄인의 태도를 고려해 무기 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중국 특유의 사법제도다.

26일 중국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옌타이 법원은 지앙 전 회장에 사형을 선고하되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헝펑은행은 바오샹은행, 진저우은행에 이어 중국이 올해 세 번째로 국유화한 부실은행이다.

지앙 전 회장은 2008년부터 2013년 동안 헝펑은행 회장을 역임한 동안 7억5천400만 위안(한화 약 1천250억 원)에 달하는 헝펑은행 주식을 본인 혹은 친인척 명의의 법인 자산으로 옮겼을 뿐 아니라 헝펑은행 주식 취득이나 대출을 해주는 대가로 여러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6천40만 위안어치의 뇌물을 받았다.

법원은 지앙 전 회장에게 회계 기록 파기 이유로 4만 위안의 벌금을 선고했으며 지앙 전 회장이 횡령한 모든 헝펑은행 주식과 관련 이권 또한 은행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그의 모든 개인재산 또한 중국 정부 당국이 몰수할 예정이다.

지앙 전 회장의 변호인은 유죄판결이 불충분한 증거에 근거했을 뿐 아니라 지앙 전 회장이 법정 시한보다 긴 5년 동안 조사를 받으며 수감돼 있었다면서 법에 따라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억6천만 위안 규모의 불법 자금 이체 회계를 파기하라는 지앙 전 회장의 지시에 따른 그의 친인척 순진광, 헝펑은행 전 자금 당당 자오춘잉, 지앙 전 회장의 보좌관이었던 장원카이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순씨는 징역 33개월에 벌금 2만위안, 자오씨는 징역 12년에 벌금 100만 위안, 장씨는 징역 34개월을 선고받았다. (윤정원기자)



◇ 日 정부 "남성 직원 육아 휴가, 관리자 인사평가에 반영"

일본 정부가 남성 공무원의 육아휴직·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지지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관리자들이 직원의 육아 휴직·휴가 사용을 얼마나 지원했는지를 인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직원의 자녀 출생을 파악한 경우 관리자는 원칙적으로 생후 1년 내 해당 직원이 휴가를 사용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정부는 남성 직원이 1개월 이상 쉴 수 있도록 해 육아를 하기 좋은 환경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방안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휴가 취득 계획은 아이가 태어난 남성 직원의 상사가 직원 본인의 의향에 따라 작성, 미리 업무 분담을 검토한다.

작년 남성 공무원의 육아 휴가 취득률은 12.4%에 그쳤다. 휴가를 얻어도 기간이 1개월 이하에 머무는 경우가 68.7%에 달했다. (문정현 기자)



◇ 美 밀레니얼에게 최악의 지역은 워싱턴DC

밀레니얼 세대에게 미국에서 가장 안 좋은 지역은 워싱턴DC로 꼽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보업체 지피아는 각 지역의 밀레니얼 실업률과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 밀레니얼의 주택 소유 비율, 가난한 밀레니얼의 비율 등을 고려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워싱턴DC는 밀레니얼 실업률이 6%로, 전국 평균인 3.7%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이 지역의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는 6만3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조지아주, 뉴욕, 플로리다주 등도 밀레니얼이 생활하기 어려운 지역으로 지목됐다. (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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