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상하이 이어 中 대도시 3번째로 허용

베이징 이좡 지구서 실행.."바이두, 40대분 승인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베이징 당국이 승객을 태운 자율 주행 시험을 30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같이 전하면서 바이두 자율 주행 부문인 바이두 아폴로가 첫 승인분 가운데 40대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승객을 태운 자율 주행 서비스가 이뤄지는 중국 대도시가 광저우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글로벌타임스는 승객을 태운 자율 주행 시험이 베이징 동남부 이좡 지구의 경제기술개발지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두 1천237개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특허를 가진 바이두는 중국 23개 도시에서 합쳐서 300만 km가 넘는 자율 주행 시험을 가진 것으로 회사 측이 밝혔다.

베이징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류딩딩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5G 기술에서 앞서면서 자율 주행 시험에도 박차를 가해왔다면서, 그러나 인프라 지원과 관련 규정 및 법규가 여전히 미흡한 것이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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