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이큐파트너스가 사명을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orea Investment Private Equity, KI PE)'로 바꿨다고 31일 밝혔다.

이큐파트너스는 2010년 7월 설립된 사모펀드 전문운용사다. 2017년 3월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후 지난 3년간 관리자산 기준 35%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9개 펀드에서 1조7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는 향후 그룹 내 사모펀드(PE) 사업 전략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강점인 자원 및 환경인프라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일반 바이아웃 및 스페셜시추에이션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관계자는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증진과 사업영역 확대의 기점이라는 의미에서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안정적인 지배구조와 규모를 갖춘 독립금융계 PE로서 경쟁력과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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