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터 지급준비율(RRR)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물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사회융자 실질 비용을 낮추기 위해 금융기관의 지준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형 은행들의 지준율은 12.5%로 낮아진다.

인민은행은 이날 지속해서 적정하며 유연한 통화정책을 통해 유동성을 적정하고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사회융자 규모를 경제발전에 맞춰 증대시키고, 시장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춘제를 앞두고 유동성 확대를 위해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인민은행은 2018년 초 이후 총 8차례 지준율을 인하했으며 지난 30일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인민은행이 1월에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달 23일 쓰촨성 청두를 시찰하면서 실질금리와 금융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며 지준율 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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