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오는 7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차별화된 올레드(OLED)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0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라는 슬로건 아래 항공기와 일반 가정,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활용 가치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먼저 항공기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춰 55인치 올레드 비디오월을 설치해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감으로 채웠다.

또 항공기 일등석의 품격을 높여 비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갈 다양한 올레드 제품을 제안한다.

올레드의 사운드 기능을 보다 진화시킨 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술도 선보인다.

호텔 로비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을 미디어 아트 조형물도 최초로 공개한다.

올레드는 거실 인테리어도 바꾼다.

공간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설치해 필요할 때만 아래로 내려 사용 할 수 있는 65인치 UHD 롤다운 올레드 TV는 공간 활용도를 높여 스마트 홈 인테리어의 차원을 높일 전망이다.

또 올레드 TV에 이어 안방 등 작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48인치 올레드 TV를 최초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힌다.

LG디스플레이는 아울러 터치 기술을 접목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교육과 업무, 상업 공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제안할 계획이다.

선명한 화질과 공간에 녹아드는 디자인으로 사용 가치뿐 아니라 심미적인 가치도 극대화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들도 선보인다.

IT 분야에서는 게임 환경에 특화된 모니터 라인업을 전시한다.

게임의 빠른 속도감을 선명하게 만끽할 수 있는 구속 구동, 고속 응답 기능의 15.6인치 FHD 모니터, 극상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37.5인치 WQHD 대형 모니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모바일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 기술 발전 트랜드에 맞춰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접목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효율,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쌍방향 플라스틱(P)-올레드 제품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앞세워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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