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비중 10.77%→10.68% 축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이 환율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유로화 비중을 늘렸다고 중국 차이신이 1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CFETS)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월 1일부터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을 종전 22.4%에서 21.59%로 낮춘다고 밝혔다.

엔화 비중도 11.53%에서 11.16%로, 홍콩달러 비중은 4.28%에서 3.57%로 낮아졌다.

영국 파운드화 비중은 3.16%에서 2.75%로 변경됐다.

한국 원화 비중도 10.77%에서 10.68%로 줄어들었다.

반면 유로화 비중은 16.34%에서 17.40%로, 호주달러 비중은 4.40%에서 5.20%로 확대됐다.

통화 바스켓은 24개의 통화로 구성돼 있으며, 무역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된다.

중국은 시장 중심적이고 투명한 환율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위안화 통화바스켓 환율 지수를 공표하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에 구성 통화가 종전 13개에서 24개로 확대됐으며, 미국 달러화 비중이 26.40%에서 22.40%로 줄어든 바 있다.





<출처: CFETS>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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