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중국 인민은행이 완만한 속도의 추가 통화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UBS는 2일 다우존스를 통해 "지급준비율 인하에 이어 중국은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대규모 부양책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은 "이번 통화 완화로 신용 증가세는 작년 10.8%에서 내년 11.4%로 확대되고 인프라 투자 증강률도 작년 3~5%에서 6~8%로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서 "시장은 최근의 완화 조치가 경기 성장의 안정화를 보장한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구 경제는 여전히 (완화) 압력 하에 있다"고 평가했다.

UBS는 최근 지준율 인하에 대해 "음력설을 앞두고 잠재적인 유동성 부족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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