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로 전일 하락폭을 회복하며 1%대 상승하고 있다.

3일 코스피는 9시 6분 전 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1.02%) 상승한 2,197.2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강화되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터 지급준비율(RRR)을 50 베이시스 포인트(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중국 대형 은행들의 지준율은 12.5%로 낮아진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할 것이라 말하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상승한 1,158.50원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7%, 3.17%씩 상승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0%, 0.58%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15%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종은 0.47%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52%) 상승한 677.50에 거래되고 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중 협상 서명이 예정된 상황에서 중국의 지준율 인하로 국내 증시에 호재가 지속하는 상황"이라며 "전일 하락이 수급 이슈로 인한 것인 만큼 증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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