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오전 중국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45포인트(0.08%) 상승한 3,087.65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5.72포인트(0.33%) 오른 1,761.88을 나타냈다.

두 지수 모두 전날 1% 넘게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오는 1월 15일 백악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무역합의 기대감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6일부터 지급준비율(지준율·RRR) 50bp 인하하겠다고 언급해 경기 부양 기대감까지 커진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날의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오면서 두 지수 모두 오름세를 보이지만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산업재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상업 서비스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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