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코스피지수가 이란 공습 소식에 오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3일 오후 2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5포인트(0.11) 하락한 2,172.82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중 코스피는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1%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중 이란 바그다드 공항에서 로켓포 공격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급격히 돌아섰다.

코스피는 오전 반등폭을 모두 내주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 순매수가 확대됐음에도 기관 매도세가 강해졌다.

개인은 2천523억원, 외국인은 1천52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천15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란 공습에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원 환율도 1,167원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49포인트(0.52%) 내린 670.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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