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대표이사)은 박현주 회장 일가의 사익 편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3일 금융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성실히 받았다"며 "(박현주) 회장님의 사익 편취 사실이 없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말 미래에셋그룹에 대한 계열사 부당 지원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공정위는 현재 조사를 마무리하고 박 회장 일가의 사익 편취 혐의로 미래에셋그룹과 박 회장의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에서 자기자본 1위 증권사지만 공정위 조사 등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진출할 수 있는 단기금융업(발행 어음)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조만간 미래에셋대우와 박 회장 등에 대한 검찰 고발 여부와 제재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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