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란의 군부 실세 사망 소식에 급등한 후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3분 현재 11틱 오른 110.7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천629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천61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8틱 급등한 131.08을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1천336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1천174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란 재료가 더 힘을 쓰지는 못하는 모양새다"며 "외국인도 10년 국채선물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전 10시 30분경부터는 국채선물의 상승 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에 이란 군부 실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외신들은 이라크 국영방송을 인용해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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