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노백스-셔먼 大, 세콜린 中 판매 승인 획득

인노백스 "전 세계 판매 WTO에 청원 계획..3억 8천만 위안 차입 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보건 당국이 처음으로 국내 개발된 자궁경부암 HPV 백신 판매를 승인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일 전한 바로는 중국 국립의약품관리국은 지난달 31일 중국 바이오 테크기업 인노백스와 셔먼 大가 공동 개발한 자궁경부암 HPV 백신 세콜린(Cecolin) 판매를 승인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영국과 미국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머크 만이 자궁경부암 HPV 백신 글로벌 판매를 허용받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인노백스는 자체 개발 자궁경부암 HPV 백신 글로벌 판매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3억8천만 위안(약 636억 원) 차입을 위한 기업 공개(IPO)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인노백스와 셔먼 大가 공동 개발한 HPV 백신이 9~45세 여성의 HPV 타입 16과 18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인노벡스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이 자료는 또 중국 5개 성에서 모두 7천372명의 여성이 세콜린 3기 임상 시험에 참여해 자궁경부암 전 단계 예방에 100%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지금까지 100 종류 이상의 HPV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타입 16과 18이 자궁경부암과 그 전 단계 발병의 70%를 초래하는 것으로 WHO가 분석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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