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6일 오전 중국 증시는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3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0.61포인트(0.34%) 상승한 3,094.40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9.85포인트(0.56%) 오른 1,770.71을 나타냈다.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유가가 오르면서 중국 석유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석유화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이날 오전 최고 1.90%, 3.70%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에는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및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IHS-마킷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와 합성 PMI는 각각 52.5와 52.6을 나타냈다.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및 합성 PMI는 7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와 21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 차이신 합성 PMI보다는 낮았지만, 업황 기준선인 50은 웃돌았다.

이에 대해 CEBM 그룹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서비스업 PMI와 합성 PMI 확장세 모두 전월보다는 약해졌지만, 중국 경제 전반은 꾸준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지난 1일 공표했던 대로 이날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50bp 인하했다.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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