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싱가포르계 OCBC은행은 중동 긴장 국면이 이어질 경우 단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통화로 인도 루피와 함께 한국 원화를 꼽았다.

은행은 6일 다우존스를 통해 "최근 원화의 아웃퍼폼은 반전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연말 1,156.40원까지 떨어진 뒤 이날 현재 1,169원선까지 반등했다.

OCBC은행은 "달러는 아시아 통화 대비 상방 압력을 여전히 받고 있다"며 "시장이 이런(중동) 긴장 국면을 위험자산의 차익실현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역사가 어떤 지침이 될 수 있다면,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구체적인 보복 조치가 뒤따르지 않는 이상 시장 영향력은 2~3일 내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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