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시장에 769억달러 규모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고 6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뉴욕 연은은 이날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를 통해 769억 달러를 풀었다.

다우존스는 은행들은 연준이 제공한 것보다 더 낮은 수준의 유동성을 요구했지만, 전반적으로 단기유동성에 대한 수요는 지난 몇 차례 공급 때보다는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레포란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확정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지난주 목요일 연준은 대차대조표가 지난해 9월 3조8천억달러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 4조1천700억달러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실효 연방기금 금리가 현재 1.5~1.75%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고 단기 금리에 원치 않는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장에 상당한 유동성을 제공해 왔다.

지난 금요일 기준 실효 연방기금 금리는 1.55%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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