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5원대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갔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6.60원 내린 1,165.50원에 거래됐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원은 전일 급등세를 되돌리며 1,165원 부근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재료 확인 전까지 추가적인 원화 강세는 제한된 상황이다.

아시아 증시나 통화도 강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상승 동력은 크지 않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점심 무렵 6.94위안대까지 떨어졌다가 현재는 6.95위안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후에도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더 하락하기에는 아직 재료 확인이 필요하고 올라가자니 아시아 증시나 통화는 강세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급상으로는 달러-원이 1,170원을 넘었다가 다시 빠지면서 결제가 소폭 우위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8엔 상승한 108.488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02달러 내린 1.119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4.1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5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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