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이체방크의 줄리아나 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통화정책에 있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17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1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번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 최근 정부 당국이 강화한 주택시장 규제의 효과, 오는 15일 서명 예정인 미·중 무역합의의 영향을 평가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가 올해 2.2% 성장하고 물가는 1.1%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 고조로 인한 유가 상승은 한국 경제성장률에 하방압력을 줄 뿐 아니라 물가 상승률에는 상방 압력을 주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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