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어떠한 보복에도 미국은 준비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 주장이 거세지는 데 대해 "언젠가 미국이 떠나야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 미국이 철수하면 이라크에서 이란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은 '테러리스트'라면서, 그의 제거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크고, 매우 나쁜 공격을 계획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의회에서 이런 정보 사항이 설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망 이후 이란의 보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그들(이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은 어떠한 비상사태에도 대비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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