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미군 기지에 로켓이 발사됐다는 미확인 보도에 빠르게 하락했다 낙폭을 줄이고 있다.

8일 오전 6시 40분경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8% 하락한 108.351엔까지 빠르게 떨어졌다. 그러나 7시 4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1엔(0.07%) 하락한 108.470엔으로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이날 오전 미군 군사시설이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캠프 타지에 최소 5발의 로켓이 발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는 트윗이 돌았기 때문이다.

관련 소식이 외환 트레이더들을 통해 전달되면서 시장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쿠르디스탄24의 바잔 사디크 기자가 소식통을 인용해 캠프 타지에 아무런 공습이 없었다고 전하면서 루머로 일단락됐다. 일각에서는 시험용 사이렌 경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시장이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미확인 보도에도 시장이 크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전날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우리는 적(미국)에게 보복할 것이다"라면서 "만약 그들(미국)이 후속 조치를 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아끼는 곳을 불바다로 만들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달러-엔 환율 장중 추이>













<캠프 타지 공습 루머 관련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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