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분야가 최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진행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에 총 144건의 서비스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는 효율적인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 수요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약 4주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금융회사 31개사의 70개 서비스, 핀테크기업 등 69개사의 74개 서비스 등 총 100개사에서 144건의 서비스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자본시장 분야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여신전문 분야가 27건, 보험 분야가 20건, 대출 분야가 18건 등이었다.

금융위는 이번에 접수된 서비스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 등을 거친 후 다음 달부터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3월 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총 100건 이상 지정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하겠다"면서 "지난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동태적 규제 혁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1월과 7월에 진행한 수요조사에서 각각 105건, 219건을 접수한 바 있다. 이 중 77건에 대해서는 혁신금융위원회 심사를 거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고, 32건에 대해서는 심사요건 충족 여부를 검토해 1분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79건은 규제 신속 확인 또는 규제개선건의 사항에 해당돼 수요조사 제출기업에 안내된 상태다. 나머지 135건은 서비스의 구체성이나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거나 기업의 자체 사업 보류, 금융혁신지원특별법상 규제특례 대상이 아닌 사항 등에 포함돼 역시 수요조사 제출기업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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