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 이란 익스포저 400만달러 추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금융당국이 이란을 둘러싼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자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다.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급효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환과 채권, 주식시장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리스크 요인에 대해 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중동 불안과 관련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 6일 열린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일일 점검반을 구성해 가동한 이래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對)이란 익스포저를 약 40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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