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마찰 등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대 급락했다.

8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4.23포인트(1.11%) 하락한 2,151.3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50포인트(3.39%) 하락한 640.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이 미군 공군기지를 공습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닛케이225지수는 1.5% 이상 하락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지수 등도 1%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40원 상승한 1,170.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05억원, 2천3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79%, 3.62%씩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4%, 2.51%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1.67%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업종은 4.16%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로 인해 국내 증시는 뉴스 흐름을 따라 주가가 휩쓸릴 수밖에 없었다"며 "코스닥시장에서도 바이오 업종에 대한 주가 하락 폭이 지수에 바로 반영되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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