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용평가사 피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끝났다고 판단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의 브라이언 콜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금리 인하 정책은 끝났다"면서 "현재 시장은 올해 한 차례 더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지난해 금리 인하 정책으로 정책을 변경하면서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은 더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국채 금리 곡선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가고 있다는 신호를 줬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미국이 즉각적인 침체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믿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콜튼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경제 성장이 둔화했지만 2020년에 무역 긴장감 완화 등에 힘입어 이는 안정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이는 경제 정책이나 제조업 생산 부문의 향상 때문이 아닌 무역 긴장감 완화에 따른 것"이라면서 "세계 제조업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 흥분해선 안 되는데 향후 몇개월 안에 곧 다시 악화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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