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커졌지만, 중동지역의 국가 신용등급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의 제임스 맥코맥 글로벌 국가·초국가 등급 글로벌 대표는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동지역의 현 신용등급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레바논(신용등급 CC)이 등급 전망에서 이 지역 내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현 신용등급 내에 완충제가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피치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하향 조정한 뒤 등급 전망으로 '안정적'을 제시하고 있다. 당시 피치는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시설에 공격이 이뤄진 뒤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됐다고 지목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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