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0에서 정보기술 분야와 접목한 한국 뷰티 업계의 첨단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테크 웨스트 베네시안 볼룸의 혁신상 수상 제품 쇼케이스에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을 전시했다.

해당 공간에는 아모레퍼시픽 외에도 3D 프린팅, 인공지능(AI), 스마트홈,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올해의 첨단 기술과 장비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과 LED 플렉서블 패치를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제품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은 사람마다 다른 얼굴 크기, 피부 특성을 반영해 나만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만드는 기술이다.

마스크 도안을 실시간으로 디자인해 5분 안에 나만의 마스크팩을 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개인별 맞춤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 마스크팩은 오는 4월 아이오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LED 플렉서블 패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LED를 피부에 밀착해 사용하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다. 초밀착 설계된 프로그래밍 LED 패치로 집중 케어가 필요한 표정 부위의 흔적을 지워주는데, 휘어지는 재질의 특성을 활용해 LED 광원을 피부와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박원석 기반혁신연구소장은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CES 2020을 통해 선보인 정보기술 분야와 융합한 제품을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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